세계의 종교 명상을 주로 하는 불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종교라는 것이 되게 거창하고 참 이해가 안된다 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다보니까 흥미로운 점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잘 몰랐던 종교에 대해서 알아볼때는
또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기독교-이슬람교에 이어서 우리에게 친숙한 종교인 불교
오늘은 불교에 대해서만 알아보았다.
불교는 주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역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뗄레야
뗄수 없는 종교 이다.
한국에서도 삼국시대-고려시대를 거쳐서
국교로 선정될 정도였으니 한국인에게 불교는 친숙을 넘어
정치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유례가 깊은 종교이다.
사상가 토마스 머튼은 그리스도교가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동방에서 선물이 와야 하는데,
그것이 동양의 정신적인 유산인 불교 정신이라고 한다.
불교가 단순히 동양의 문화로만 알려져 있었던 예전의
풍조와는 달리, 최근에는 서양에서 선불교,티베트불교,
위파사나 수행이 많이 알려져 있고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창시자 붓다
붓다라는 이름은 부처, 불타, 불이라고도 한다.
붓다의 생애 또한 다른 종교들과 같이 명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바에 의하면 기원전 6세기경,
히말라야 산맥 밑자락에 마야 부인이 살았다.
이당시에 왕 계급으로 칠 수 있는 수장의 부인이었다.
부인은 45세 까지 아이가 없었는데
어느날 코끼리가 나타나는 꿈을 꾸고 친정집으로
가던 중 왼쪽 옆구리를 통해 아이를 낳게 되었다.
아이는 나오자마자 일곱발자국을 걸어가서
모든 중생을 위해 성불을 목적으로
이번 세상에 마지막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붓다 라는 말은 성불후에 붙은 이름이라서
싯다르타 라는 이름을 붙이는것이
생애를 설명하기에는 적당하다.
성자 아시타가 찾아와 예언하기를
아기가 세속에서 살면 왕이되고,
출가하게 되면 위대한 스승인 붓다가 되리라고 했다.
어머니는 싯다르타를 출산하고 7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정치적이었던 아버지는 싯다르타가 출가를 하기보다는
세속에 남아 왕이 되기를 원했다.
그래서 아버지는 싯다르타를 출가하지 못하게 하였고
19세에는 공주를 배필로 정해주기도 했다.
세개의 궁을 짓고 삼천만이 되는 무희를 주면서
세속에서 눈을 돌리지 않도록 애를 썻다.
싯다르타는 이러한 것들이 궁극적 기쁨을 주지
못하는 것을 깨닫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29세가 되는 날 처음 밖으로 나가본 싯다르타는
늙은이, 병든사람,탁발승을 보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충격 받은 싯다르타는 몰래 출가를 결심한다.
이렇게 구도를 6년간 하게 되었다.
여러 스승을 구하게 되었고, 고행자와 함께 고행에
나서기도 했다.
극도의 고행으로 육체가 지치자, 고행을 중단하고
중도를 택하기로 한다.
함께 다 고행을 하던 이들은 싯다르타가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는 고행을 포기했다고 생각하며
그를 떠났다.
그날밤 그는 성불하는 꿈을 꿨고 반드시 성불하리라는
믿음으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이자리를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때, 죽음의 신이 그의 구도를 포기하게 하기 위해
세가지의 시험을 내렸다.
1. 무시무시한 마군을 이끌고 왔다.
(선행의 힘으로 보호막을 형성하여 머리카락 하나
흐트러지지 않았다.)
2. 싯다르타의 공덕을 부인하다.
(대지의 어머니가 그를 증언해주었다.)
3. 마라의 불만,쾌락,욕망 셋의 딸을 데리고 왔다.
(유혹했지만 실패했다)
이렇게 시험을 이겨내고 나서 보리수 아래에서
네 단계의 선정을 거치고 세 가지의 앎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첫번째는 마음이 한가지로 모이는 곳에 집중되는 경험
두번째는 고요하면서 동시에 고양되는 경험
세번째는 평정과 밝은 통찰의 경험
네번째는 즐거움이 사라지고 요소만이 남는 경험
이렇게 초야의 상태에 이르럿을때 앎을 얻게된다.
첫째로 숙명통 (앞의 일을 보는것)
둘째로 천안통(중생의 윤회를 보며 자비심이 깊어지는 것)
셋째로 누진통(번뇌를 어떻게 멸하는지 알게되는 것)
에 이르게 된다.
붓다는 이 깨달음을 가르치기 위해서
다시 길을 가게 되었다.
붓다는 자신을 여래 라고 부르게 하고
그들을 위해 설법을 폈다.
붓다는 중도의 길을 가르쳤는데
불교를 믿는 신도들에게 익숙한
사성제/ 팔정도 이다.
사성제는
고제 - 괴로움의 진리
집제 - 괴로움이 어떻게 일어나는 목적의 진리
멸제 - 괴로움을 없애려는 진리
도제- 괴로움을 없애는 진리
팔정제는 사성제의 마지막 도제의 여덟가지 길인데
갈래로 나누어진 길이 아닌 여덟요소로 이루어진
하나의 길이다.
불교가 세계의 종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1. 정견 : 붓다의 가르침을 옳게 보고 받아들임
2. 정사 : 남에게 베풀고, 살아있는 것을 해치지 않음
3. 정어 :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4. 정업 : 살생,훔치기,음행을 금함
5. 정명 : 남에게 해를 주는 직업을 갖지 않는 것
6. 정정진 : 건전한 마음의 상태가 되는 것
7. 정념 : 움직임, 감정, 생각을 의식하는 것
8. 정정 :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는 것
흔히 우리가 명상이라고 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세계의 종교 불교에서 가르치는 가르침이
이렇게 삶의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렇게 사성제 팔정도를 가르치자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있게 되었고,무아에 대해 가르치자 다섯 수도승이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불교의 시초가 갖추어졌고, 불교 공동체로
불리웠던 승가는 점점 확장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사람을 가르치던 45년 생을 보내고 80세 이르럿을때
자신이 열반에 든다고 하였다.
모든것은 덧없다.
내가 말한 가르침이 너희의 스승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고요히 숨을 거두었다.
인도와 동아시아 전반에 영향을 끼쳤던 불교문화는
세계의 종교 명상의 종교 불교로 자리 매김 하게 되었다.
18세기에는 신학자들도 이 불교문화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그리스도교가 서양에서만의 문화가 아니듯이
이제 불교의 문화도 동양의 것만은 아니게 되었다.
붓다의 생애만 해도 정말 길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마무리를 하고
다음에는 인도에서 발생된 불교문화가
어떻게 전파되게 되었는지,
동아시아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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