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종교에 대해 알아보면서 종교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이비종교의 여러가지 사건들을 알아보니
딱 들었을때는 왜 저런곳에서 헤어나지 못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다

얼마전에 만난 지인과도 근래에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얘기하면서
처음에는 모르고 갔더라도 왜 자꾸만 빠지게 되는지 심리적으로 궁금해졌다
그래서 내 생각과 함께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소속감
지인과 내가 느꼇던 부분은 결국엔 소속감의 결여 부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본래 소속되고자 하는 욕망이 크기 때문에
어디에도 의지 할 수 없는 나약한 심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접근하게 되면 그만큼 그 소속에 의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이비 종교에서는 정테성의 절대적인 기준이 이 소속감 이다.
그리고 종교라는것은 애초에 단체에 소속되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인정을 한 종교이건, 사이비종교라고 지칭되는 곳이건
모여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렇게 공통관심사를 가지고 모여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지지해주고 또 의지하면서 긍정적으로 교류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곳을 벗어나면 나는 외로워지고
모두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혼자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두려움이 클 것이다.

실제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소속감과
여가 생활의 긍정적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종교집단에 소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 부모님만 봐도 그렇다)
행여 마음 한켠에 이것이 도덕적으로나 가치관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생각이 되거나 혹은 나에게 무리한 희생을
강요할지라도 이미 나의 삶과 인간관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
종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선민주의
우리 종교에서만 구원이 있다는 교리가 명확하게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의 종교에서는 어떤 구원자(메시아)라고 불리우는
지도자가 있고 그를 따라야만이 구원이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심리가 지배적이다.
이름도 듣지 못한 종교단체의 경우는 몰라도,
이름은 익히 알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에는 그 수만해도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이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권위적인 구조 즉, 절대적으로 지도자를 따르게 하는
규칙이 필요하다.

그래서 종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선악, 정의, 신의 대한 가치관등을
뛰어넘어 더 엄격하고 극단적으로 지도자에 대한 믿음을
강요하는 듯 하다.
도덕적인 관념에 벗어나지 않는 규칙은 물론이고
본인들의 교리에 맞추어 정한 법의 테두리에 위배되는 경우에는
일반인으로서는 이해되지 않는 벌들과,
이겨내지 못할 희생을 강요한다.
반복적으로 학습을 하게되면
사람은 내 생각이 틀렸나? 라는 생각을 한번은 하게 된다.
그래서 더 습관적으로 학습을 하기를 권하고
집단체제의 압력과 권위가 반복이 되면
한 개인으로서는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집단적인 믿음의 강요
군중심리라고 할까...
앞서말했던 선민의식과 비슷하게
그들만이 선택된 민족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친구, 연인, 가족, 지인들이 모두가 맞다고 생각하는 말에
혼자서 아니라고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심리학자 제시 그레엄은 이러한 종교적인 맹목신앙을
축구에 비유하기도 했다.

축구는 팀 경기로 하나의 공을 차기 위해서
모두가 달려드는 행위가 아니고
서로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골로 연결이 될 수 있는 스포츠이다.
단순히 공을 차는 것이 축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축구의 룰에 따라 집단활동을
해서 골이라는 득점을 매기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여기서 비유를 하는 것은 공은 즉 이 사람들을 묶어주는
매개채 이고, 함께 뛰고 골로 연결을 하면서
유대감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사람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소위 회사에서도 우리는 한배를 탓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만큼 사람에게 소속감이란 중요한 본성이기 때문에
이렇게 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단체의 힘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라 아무리 본인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칼같은 성격이어도 개인의 힘으로
단체의 힘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참된 신앙만이 이런 험난한 세상에서 구원받아져
유토피아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은 고대사회때 부터
있어져왔던 믿음이다.
어쩌면 이렇게 힘든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진짜는 정말
신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집단의 문제점을 발견하더라도 우리는 그럴리 없다는 합리화가 정말 위험한 것 같다.
차라리 내가 그 집단에서 벗어나고 대적을 하는
존재가 되는 것 보다 합리화를 하면서
내가 소속된 집단을 배척하는 이들의 인식과
태도를 바꾸기를 자처하게 된다.
전도라고 불리우는 형태로 말이다.
요즘 여러매체에서 화재가 되고 있어서
나도 자료를 몇몇개 찾아보고
내생각을 적어보았다.

나는 대체적으로 유신론+무교 이긴하지만
대한민국 헌법상 종교에 자유가 있는 나라라고 하니
누군가의 종교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내가 판단하고
하라마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남의 일이라고 쉽게 뭘 그런곳을 빠지게 되냐 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그 상황을 그려보면
몰라서 나오지 못한다기 보다는 이런 심리적인 영향이
클것 같다는 것이 내생각이다.
너무 힘든상황에서 의지할 곳 없을때
나에게 다가와주는 친절과 다정이 얼마나 달콤한 것인지
생각해보면 쉽게 거부할 수가 없다.
실제로 나도 몇몇 종교단체에 소속된 지인들이
많이 권유를 했었고 실제로 소속되기도 했어서
어쩔줄 모르는 분들의 심리가 심히 공감이 되었다.

어떤 사회적인 제제와 장치가 마련되어서
마음의 상처까지 있는 분들이 빨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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